[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뉴욕, 런던시각) 국제 유가가 숨고르기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증시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8.93달러(한국시각 20일 새벽 5시38분 기준)로 0.27% 하락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7.57 달러로 0.04% 올랐다. 두 유가가 보합 수준에서 흐름이 엇갈리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최근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한 데 따른 부담감이 이날 유가 숨고르기 원인으로 여겨졌다.

이날엔 유가가 신통치 않은 흐름을 보이자 미국증시 내 정유주들도 시무룩한 흐름을 보였다. 로얄더치쉘(-0.22%) 쉐브론(-0.48%) 엑손모빌(-0.26%)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0.2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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