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적 통화정책 기대 속 단기대체재인 금과 달러가치 엇갈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달러가치 약세 덕분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06.36달러(한국시각 20일 새벽 5시39분 기준)로 0.24%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은값은 15.36 달러로 0.50%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했다. 시장에선 시장 친화적인 통화정책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고, 이것이 금의 단기대체재인 미국 달러가치를 떨어뜨리자 금값이 올랐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38로 0.20% 하락했다.

로이터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려면 성명서에 있는 ‘인내심’이라는 단어부터 지워야 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을 전할 정도로 시장에선 연준이 이번엔 비둘기적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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