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대구은행 자산건전성 우려 탓"...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 크레딧스위스(CS)가 DGB금융지주의 주가부진에 대한 진단을 내놨다.

CS는 20일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수익창출 능력이 향상됐음에도 최근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하이투자증권은 수익의 70% 정도를 투자은행(IB)과 브로커리지(중개업)에서 내고 있는데, 작년 460억원의 수익창출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지나치게 할인됐다"고 평가했다.

이 기관은 "현재 DGB금융의 대구은행 수익창출력과 자산건전성에 대해 시장의 우려로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하이투자증권의 꾸준한 분기 수익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주가를 종전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날 DGB금융지주 주가는 오전 11시 26분 기준 전일대비 0.23% 오른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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