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광주 · 대구 · 창원 · 울산 등 5대 도시서 순차적 개최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 채용 박람회는 이날 서울에 이어 광주, 대구, 창원, 울산 등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사도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또한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 제공을 비롯해 행사 기획과 운영까지 재정적 지원을 전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약 260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 일정을 보면 ▲20일 수도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8일 대구 엑스코 ▲4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 ▲4월 30일 울산대학교체육관 등 총 5개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