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데이터센터 등 하반기 성장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오전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53% 상승한 4만6550원, SK하이닉스는 1.84% 오른 7만73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회사 주가는 미국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 테크의 감산 기대감에 각각 4%대, 7%대 급등했다.

그런 가운데 간밤 미국증시에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무려 3.50%나 치솟은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가 9.62%나 급등해 향후 반도체 업종 주가가 주목된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김장열 리서치센터장은 ‘요것만’이라는 코너에서 “마이크로 테크의 감산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수요 가시성을 감안하면 생산조절은 당연하다'는 시각과 '재고조정은 시간문제이며 중장기 수요의 회복력이 돌아온다'는 각각 다른 견해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분기 실적 예측 하향이 좀 더 지속된다고 해도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가는 연초 저점 근처로 재차 하락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특히 데이터센터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데이터센터는 오는 하반기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메모리용량을 지원하는 신규 서버 프로세서도 몇 개월 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투자업체인 하이퍼스케일러 사의 재고는 현재 축소 중이지만 여름 전후에 재고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는 5월까지는 반도체업체 재고축소 노력이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김 센터장은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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