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IT 부품주들이 상승했다. 미세먼지 관련주와 5G 관련주들도 주목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한 7만1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라젠은 2.67% 상승한 6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항암제 임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돼 미국 임상 확대가 가능할 것이란 소식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외국인들이 16만주를 순매수했다.

또 메디톡스(0.89%), 코오롱티슈진(0.81%), 제넥신(0.24%), 휴젤(1.90%) 등은 올랐고 바이로메드(-0.53%), 에이치엘비(1.72%), 셀트리온제약(-0.50%) 등은 내렸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0.22%), 포스코켐텍(-1.21%), SK머티리얼즈(-0.11%), 파라다이스(-1.09%) 등이 하락했고 펄어비스는 0.06%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와 IT 부품주가 상승한 가운데 파트론이 4.42% 급등했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오테크닉스(6.42%), 원익QnC(6.02%), 티씨케이(4.68%) 등의 오름폭도 컸다.

미세먼지 관련주 가운데 웰크론(8.12%), 크린앤사이언스(7.59%) 등이 껑충 뛰었다.

5G관련주로 꼽히는 오이솔루션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작성했지만 차익매물에 밀려 0.76% 상승에 그쳤다.

아난티는 15.10% 급락했다. 2대 주주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지케어텍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5포인트(0.06%) 상승한 743.97로 마감했다. 개인이 8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5억원과 26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2291만주, 거래대금은 4조4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55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1종목이 내렸다. 107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비에이치, 파트론, 하나머티리얼즈, 에코마케팅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7포인트(0.09%) 상승한 2186.9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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