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국토교통성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개인용 신규대출이 증가했으나 대출 총 잔액은 154조342억 엔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했다. 신축 주택 건설 및 구입 등의 신규 대출액은 7조7247억 엔으로 7.9% 감소했으며 기존 주택 구입 등의 신규 대출액은 1조9049억 엔으로 14.3% 감소했다. 주택 담보 대출의 차환 목적 신규 대출액은 1조7179억 엔으로 59.1% 감소했다.

신규 대출액의 용도별 점유율은 신축 주택 69.0%(전년대비 11.0%포인트 상승), 기존 주택 18.4%(1.7%포인트 상승), 차환 12.6%(12.7%포인트 하락)로 신축 주택과 기존 주택 분야는 비중이 높아지고 차환 비중은 낮아졌다.

신규 대출액의 금리 유형별로 보면 변동 금리형이 50.7%(전년대비 0.5%포인트 상승)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고정 금리 기간 선택형이 31.2%(5.5%포인트 상승), ‘증권 담보 대출’ 11.9%(5.1%포인트 하락)였다.

또한 임대 주택 건설 및 구입에 관련된 대출(아파트 담보 대출)중 신규 대출액은 3조8282억 엔(전년대비 3.9% 증가), 대출 잔액은 31조 1492억엔(13.2% 증가)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해 10~12월, 주택 담보 대출을 공급하고 있는 민간 금융 기관 1300여 곳을 대상으로 2017년도의 대출 상황 자료 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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