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소비자 플랫폼이 TV에서 모바일로 단순 이동한 결과"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유튜브의 성장이 무섭다.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37%를 차지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흥국증권 문지혜 연구원은 25일 글로벌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네트워크 기업 샌드바인의 분석을 인용해 “올 2월 현재 전세계  모바일 다운로드 트랙픽 현황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구글의 유튜브(YouTube)가 전체 트래픽의 3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Facebook+WhatsApp+Instagram+Facebook Video)은 20.3%를 차지했다.
 
미국 미디어 사용행태를 기반으로 볼 때, 18~34세 성인의 미디어 소비는 TV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미디어 소비시간의 경우 하루 10.5시간으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YouTube의 높은 모바일 트래픽은 플랫폼의 혁신이라기 보다는 비디오 소비의 플랫폼이 TV에서 모바일로 단순 이동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문 연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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