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중국 YMTC가 64단 3D-NAND Flash(낸드플래시)를 올 하반기부터 양산할 예정이어서 반도체 시장 상황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공급과잉 우려가 커질 것인지도 주목대상이다.

흥국증권 문지혜 연구원은 25일 대만 IT정보지 디지타임스(Digitimes) 등의 전언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문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NAND Flash 업체인 YMTC에서 올 연말부터 64단 3D-NAND Flash 제품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작년부터 32단 NAND Flash 샘플링을 해서 일부 메모리카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작년 4월부터 우한에 있는 팹에 10K 규모의 양산 라인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소규모 생산에 그치고 있다. 또한 같은 라인에서 128단 3D NAND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인데 2020년 출시가 목표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 연구원은 “최근 SSD Controller 업체인 Maxio(마시오)가 SSD 샘플에 YMTC 제품을 채택해 제품이 노출된 바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반도체 공급과잉 우려 속에 중국 업체들이 일부 제품 양산체제에 들어갈 경우 시장 판도 변화 여부가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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