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6척 규모 30억달러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현대중공업 도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전날 급락했던 조선업종 주가가 26일 오전 증시에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조선업종 지수는 2.08% 상승한 가운데 현대중공업(+2.15%), 삼성중공업(1.30%), 현대미포조선(+3.42%), 대우조선해양(+2.75%) 등이 각각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7%대, 3%대 하락했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조선업계가 170k CBM급 LNG선 16척의 신규 발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현 시세로 환산할 경우 약 30억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애너다코(Anadarko)가 2~3개월 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규모 발주 추진은 애너다코가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한국 조선 3사에게는 친숙한 사이즈로  지난해 90% 이상을 차지했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를 싹쓸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러시아의 야말 LNG 프로젝트를 통해 쇄빙 LNG선 15~20척 발주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조선업계는 상반기 중으로 대규모 수주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까지 대규모 수주 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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