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전광판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6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전날까지 추락하던 금융주가 껑충 반등했다. 국채금리 추락세가 진정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42%로 전일 대비 0.13%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26%로 하루 전보다 0.36% 상승했다. 10년물-3월물 간 금리역전 폭도 작아졌다.

이로써 지난주 금요일과 전날의 국채금리 추락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은 다소 완화됐다. 특히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이 “이번 장단기 국채금리역전은 경기침체 신호가 아니다”고 진단하는 등 일각의 긍정적인 분석도 시장 악화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국채금리 추락세가 주춤해지자 전날까지 2거래일 간 곤두박질쳤던 미국증시 내 금융주의 주가도 반등했다.

이날 CNBC 방송은 금융주의 상승 흐름을 비중 있게 전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선 뱅크오브아메리카(+1.38%) 씨티그룹(+1.48%) 웰스파고(+1.93%) JP모건체이스(+1.00%) 모건스탠리(+1.53%) 골드만삭스(+1.16%) 등이 일제히 껑충 뛰었다.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1.13%나 오르면서 11개 섹터 중 에너지섹터(+1.4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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