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등락 엇갈려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장단기금리역전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세계 경제둔화 우려를 가져온 가운데 아시아 외환시장은 하루 만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우세해졌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4.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1원(0.1%) 올랐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2.416%로 전날보다 0.004%포인트 올랐다. 3개월물 금리는 2.458%로 0.012%포인트 내려갔으나 10년 만기 금리와의 역전상태는 유지했다.

미국의 3개월물 금리가 10년 만기 금리보다 높아지는 것은 경기침체에 앞서는 현상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44분(한국시간) 현재 110.5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6.3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24.29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76 달러로 0.0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88 달러로 0.18% 하락했다.

로이터는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방안에 대한 보수당 의원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자신의 퇴진일정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8.16 달러로 0.28%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9.83 달러로 0.18%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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