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지속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장단기금리역전이 더욱 커지면서 원화환율 상승과 엔화환율 하락이 지속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6.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3원(0.2%) 올랐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8일 오후(한국시간) 현재 2.356%로 전날보다 0.016%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물 금리는 2.441%로 하락폭이 0.001%포인트에 그쳐 10년 만기 금리와의 역전이 더욱 커졌다.

이번 주 들어 10년 만기 금리와 3개월물 금리가 역전된 것은 12년만의 현상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세계경제 침체에 앞서 나타나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분위기가 커지면서 안전통화인 엔화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54분(한국시간) 현재 110.0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2%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32.9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26.92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40 달러로 0.04%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168 달러로 0.16% 하락했다.

미국의 석유비축량 증가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은 아시아시장에서 지속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7.50 달러로 0.49%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9.06 달러로 0.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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