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8일(미국시각) 뉴욕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반등했다. 이에 미국 금융주도 껑충 뛰었다. 반면 건설주들은 고개를 숙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38%로 전날보다 0.36%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23%로 전날 보다 0.90% 상승했다. 전날엔 미국 국채금리가 추락하고 10년물 국채금리와 3개월물 국채금리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됐으나 이날엔 국채금리가 소폭이지만 반등하면서 시장에 다소 안도감을 안겼다. 중앙은행 인사들의 시장 진화 노력이 이같은 흐름을 만들어냈다.

국채금리가 추락세를 멈추고 일부 상승하자 우선 고금리를 선호하는 미국 금융주들이 활짝 웃었다. 이날 미국 금융섹터의 주가는 0.8% 대 상승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1.11%) 씨티그룹(+2.06%) 웰스파고(+0.66%) JP모건체이스(+1.13%) 모건스탠리(+1.35%) 등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국채금리 반등은 전날 급등했던 건설주들을 하락세로 돌려세웠다. 이날 주요 건설주 중에서는 레나(-3.70%) 톨브라더스(-2.02%) DR호튼(-2.05%) 등의 주가가 비교적 큰 폭씩 하락했다. 건설주는 금리 상승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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