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5일 발표한다. 2월 고용지표는 18만 명 취업자 증가예상과 달리 2만 명 증가에 그쳐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번에도 금융시장은 역시 18만 명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한번 충격을 받았던 투자자들로서는 완전히 마음을 놓기는 쉽지 않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 대상 조사에서 이번에도 전망은 18만 명 증가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2월의 2만 명 증가집계가 수정될지 여부도 주목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지난달 발표의 충격보다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간당 임금은 3월중 0.3% 상승이 예상된다. 2월의 상승률은 0.4%였다. 예상대로면,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3.4%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노동자 부족으로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3.8%로 예상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예상했던 올해 연말의 3.7%와 비슷하다.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될 경우, Fed의 통화정책이 금리인하로 전환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시각을 뒷받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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