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도 유럽증시 상승 거들어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5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및  브렉시트 우려 완화 덕분이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4.93 포인트(0.61%) 상승한 7446.87을 기록했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2009.75로 21.74포인트(0.18%),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5476.20으로 12.40포인트(0.23%), 이탈리아의 FTSE-MIB 지수가 2만1758.61로 53.01포인트(0.24%) 각각 올랐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영국 총리실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기한을 더 연장해달라는 서한을 도날드 투스크  EU(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 하락(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1분 현재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는 1.3025 달러로 0.40% 하락) 속에 영국증시는 브렉시트 우려 완화 영향으로 껑충 올랐다. 특히 파운드 급락은 대외거래가 많은 영국 기업들의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게다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까지 작용하며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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