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대한한공과 한진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한진칼은 직전거래일 대비 13.10% 상승한 2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대한항공(+2.51%)을 비롯해 한진(+4.16%), 한국공항(+4.54%), 진에어(+2.55%), 유수홀딩스(+1.66%) 등의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진그룹은 8일 새벽(한국시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운구 및 장례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조양호 회장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장녀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장남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차녀는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다.

지난달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1999년부터 맡았던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진과 한진칼 대표이사, 진에어와 한진정보통신 및 한진관광 사내이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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