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8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앞서 마감된 중국, 일본 증시가 차익매물로 약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유럽증시에서는 독일 경제지표 악화, 브렉시트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고작 0.07% 오른 7451.89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1963.40으로 0.39% 하락했고 프랑스의 CAC40 지수 역시 0.08% 내린 5471.78로 마감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독일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독일의 2월 수출이 전월 대비 무려 1.3%나 감소해 지난 1년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를 짓눌렀다" 전했다.  여기에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악화 우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리비아 내전 악화 우려 등도 증시를 압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럽증시에선 은행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앞서 마감된 아시아증시에선 차익매물 등장 속에 상하이종합지수가 0.05%, 니케이225 지수가 0.21% 각각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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