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 OLED 관련주 급등...코스닥 8거래일째 상승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8거래일째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 차바이오텍 등이 급등했다. 코오롱티슈진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59% 상승한 7만400원, 신라젠은 2.02% 오른 6만5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1.21%), 휴젤(0.69%) 등도 올랐다. 반면 바이로메드(-0.11%), 에이치엘비(-0.11%), 메디톡스(-0.30%) 등은 약보합으로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에서 이중항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12.89% 뛰어올랐다.

차바이오텍이 9.59% 급등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상장폐지 우려를 덜어낸 때문으로 보인다.

코오롱티슈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보사케이주를 자체 검증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7.18% 급락한 1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만7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작성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인보사 국내 판매가 계속 중단될 것이라는 예상에 7.47% 떨어졌다.

5G 관련 종목들은 정부의 관련 정책 육성 기대감으로 껑충 뛰었다. 전파기지국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기가레인(27.01%), 머큐리(14.67%), 쏠리드(11.70%) 등이 급등했다.

OLED 관련주로 꼽히는 AP시스템(7.14%), 덕산네오룩스(7.20%), 에스에프에이((4.73%)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89포인트(0.65%) 상승한 756.81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0억원과 19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28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8억2524만주, 거래대금은 4조6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61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6종목이 내렸다. 11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13%) 상승한 2213.5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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