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 LPG 가격이 실적 주요 변수"...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LPG차량 충전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PG 차량규제 폐지와 관련해 LPG 유통업체인 SK가스와 E1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10일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르노삼성의 LPG 차량 판매가 비교적 순조로운 편이며 이달부터 판매되는 현대차의 LPG차 판매에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또한 “LPG 유통업 특성상 연간실적은 유지될 것으로 보여 분기 실적이 중요하지는 않으나, 분기별 이익 흐름은 1분기보다 2분기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원가에 해당하는 사우디 LPG 가격 약세로 스프레드(판매가와 원재료 가격 차이) 훼손이 적었지만 2분기에는 사우디 LPG 가격 강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분기별 실적 안정화를 위한 최상의 조건은 LPG 가격 하락"이라며 "유가가 하락할 경우 어렵게 판매가격을 인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 SK가스와 E1의 연간 (별도)순이익은 유지될 전망이며 시가배당률도 3%대여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SK가스의 경우 자회사들의 실적도 견고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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