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외국인 순매수로 코스닥 76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9거래일째 상승하며 76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백신주와 사료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57% 하락한 7만원을 기록했고 신라젠은 등락없이 마쳤다. 메디톡스가 2.03% 올랐고 휴젤은 자사주 매입공시 영향으로 7.32% 급등했다. 제넥신도 2.14% 상승했다.

또 에이치엘비(-1.71%), 셀트리온제약(-1.20%), 에이비엘바이오(-6.64%) 등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외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0.87%), 파라다이스(1.10%), 에스에프에이(1.02%) 등이 올랐고 포스코케미칼(-0.49%), 스튜디오드래곤(-1.64%), 펄어비스(-1.04%), SK머티리얼즈(-2.02%) 등은 약세로 마쳤다.

코오롱티슈진(0.29%)과 코오롱생명과학(2.50%)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차바에오텍은 5.20% 떨어졌다. 전날 '정상' 감사보고서에 급등했지만 투자환기종목으로 지정되며 6월 코스닥150 지수 편입대상에서 제외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바이오는 사흘 만에 반등하며 2.10% 올랐다. 내츄럴엔도텍은 해양바이오산업 국첵과제 업체로 선정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백신주와 사료주가 주목받은 가운데 전진바이오팜이 10.50%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4포인트(0.44%) 상승한 760.15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1억원과 24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55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7억2499만주, 거래대금은 4조4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67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0종목이 내렸다. 112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83포인트(0.49%) 상승한 2224.39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