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0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실적 시즌을 맞아 주요 기업 주가동향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델타항공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델타의 주가가 57.86 달러로 1.60%나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데다 향후 실적전망도 나쁘지 않게 나온 게 주가 상승 이유였다.

델타항공 실적 호전 영향 속에 이날 사우스웨스트(+1.41%) 페덱스(+0.55%) UPS(+0.15%) 등 다른 운송주들도 함게 웃었다.

전날 정규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던 리바이스의 주가도 이날 3.98%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신규상장 기업인 리프트의 주가는 이날 60.12 달러로 10.85%나 추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날 급락으로 주가가 공모가(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경쟁기업 우버와의 대결이 버거울 것이라는 진단이 리프트의 주가를 짓눌렀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자막을 통해 델타항공의 주가 상승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반면 보잉은 홈디포 등과 함께 다우지수에 부담을 안기는 역할을 했다고 CNBC는 전했다. 보잉은 미국증시 마감 무렵 1.26%의 하락세를 보였다. 맥스기 추락이후 주문 급감 속에 보잉의 실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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