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 신라젠 · 바이로메드 등 찔끔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0거래일째 상승하며 올들어 신고점을 경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OLED 관련주, 카메라모듈주 등이 껑충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7만100원, 신라젠은 0.61% 오른 6만6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바이로메드(0.18%), 메디톡스(3.27%), 셀트리온제약(0.87%), 휴젤(2.10%) 등도 올랐다.

코오롱티슈진(9.71%)과 코오롱생명과학(6.77%)가 급등했다. 인보사 파문과 관련히 회사 측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때문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이 3.53% 하락했고 포스코케미칼은 1.98% 상승했다. 또 펄어비스(1.10%), 파라다이스(0.82%) 등도 올랐다. 반면 에스에프에이(-1.23%)는 하락했다.

방탄소년단(BTS) 관련주로 분류되는 키이스트는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 유입으로 12.16% 급등했다. 외국인들이 이날 159만주를 순매수했다.

로봇주는 로보로보(2.31%), 유진로봇(2.38%), 디에스티로봇(2.19%) 등이 올랐다. 주요 대기업이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이 힘을 보탰다.

OLED 관련주인 신리콘웍스(6.23%)와 카메라모듈주인 파워로직스(7.04%)는 각각 장중 52주 신고가를 작성한 후 급등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34포인트(0.83%) 상승한 766.49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가각 511억원과 2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57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7억4929만주, 거래대금은 4조2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779종목이 올랐고 397종목은 내렸다. 97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키이스트, 컴투스, 실리콘웍스, 케이엠더블유, 씨젠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0%) 오른 2224.4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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