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호실적, 中수출 회복 속에 美 국채금리 오른 것도 눈길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2일(미국시각) 미국 주요 은행 실적 호전 속에 미국 국채금리도 껑충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2.56%로 하루 전보다 2.30%나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39%로 전일 대비 1.59% 높아졌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3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2%나 증가하며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 ▲ 이날 공개된 미국의 3월 수입물가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6%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한 점 ▲이날 발표된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등의 1분기 실적 호전으로 미국 기업 이익 둔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 등이 국채금리 상승 요인이었다.

두 은행의 실적 호전은 이날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미국증시 금융섹터의 주가를 활짝 웃게 했다. CNBC는 이날 "금융섹터의 상승이 미국증시 오름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2% 이상 껑충 뛰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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