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추경 후 하반기 1차례 금리인하 전망"...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 2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이주열 총재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경기둔화를 감안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1.75%로 그대로 동결될 전망"이라며 "이번 결정은 소수 의견의 개진이 없는 만장일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통화당국 차원에서 정책 목표를 어느 쪽으로 맞출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경기 모멘텀 둔화가 확연하고 물가 역시 예상보다 낮아 경제여건만 놓고 보면 경기 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금융안정을 목적으로 한 기준금리 인상(0.25%포인트) 이후 국내외 펀더멘털(기초지표) 및 금융여건의 변화가 뚜렷해 진데다, 향후 수정 경제전망 등을 통해 경기상황에 대한 예의주시의 정도가 차츰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공 연구원은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서 한국은행이 GDP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같은 재정정책의 진행 과정을 확인한 이후 통화정책 차원의 대응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추경 편성 이후 하반기 1차례 기준금리 인하(0.25%포인트 인하된 연 1.50%)를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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