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관영언론 타스의 15일 오후(한국시간) 경제면. /사진=타스 홈페이지 화면캡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북한의 러시아 항공기 구입희망은 15일 러시아 언론의 경제면 톱뉴스가 됐다. 러시아 관영언론 타스는 이날 세르게이 네베로프 러시아의회 하원 부의장이 14일 인터뷰에서 이를 전한 사실을 경제면 톱뉴스로 보도했다.

러시아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 중인 네베로프 부의장은 “북한외교부를 상대로 민간인항공과 항공안전에 대해 협의했다”며 “평양과 블라디보스톡 사이에 보다 더 향상되고 안전한 항공기가 운항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 범위를 넘는 민간인 항공이므로 협의를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타스는 북한의 고려항공이 러시아산 Li18과 Tu-154 항공기를 국내선에, 국제선에는 보다 더 편안한 Tu-204 항공기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고려항공은 블라디보스톡,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을 운항하며 베트남 하노이와 러시아 부랴티아공화국의 수도인 울란우데 취항을 협의 중이라고 타스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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