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반락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무역지표 호전이 주말 엔화환율을 112엔 위로 올린데 이어 주초에는 원화환율을 노르웨이국부펀드 사태 이전수준으로 떨어뜨렸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3.1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6.3원(0.55%)의 큰 폭으로 내려갔다.

중국의 지난 3월 수출이 전달의 전년동월대비 20.8% 감소에서 14.2% 증가로 호전된 영향으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크게 가라앉았다. 엔화환율은 112.02 엔에 마감됐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도 더해, 원화환율은 주초 시장에서 크게 하락했다.

엔화환율은 그러나 소폭 반락해 112엔보다 살짝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분(한국시간) 현재 111.92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9%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19 달러로 0.18% 올라갔고, 파운드가치는 1.3102 달러로 0.21% 상승했다.

로이터는 일본 미츠비시UFJ금융그룹의 DZ은행 항공금융 부문 인수에 따른 유로수요가 유로가치 강세를 더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전주말보다 소폭 낮아졌다. 브렌트유가는 배럴당 71.47 달러로 0.11%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63.63 달러로 0.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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