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올해 두 자릿수 성장 전망"...다만 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상상인증권이 16일 휴온스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휴온스와 관련해 리즈톡스 국내 품목 허가로 사업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사 영업실적은 두자리수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휴온스는 사업구조가 전문의약품(매출비중 52%), 뷰티-헬스케어(매출비중 35%), 수탁(매출비중 13%)으로 되어 있다. 전문의약품과 국소마취제가 고성장하고, 수탁부문에서는 산텐향 점안제 수탁매출 중심으로 고성장하여 2019년에도 연결매출이 12.6% 성장한 3704억원, 영업이익이 11.5% 증가한 504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리즈톡스 국내 품목승인으로 영업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게 하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보툴리늄 톡신매출(국내는 리즈톡스, 수출은 휴톡스)은 그동안 수출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이머징 시장에 참여자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정체되었다”면서 “이제 리즈톡스의 국내 품목허가에 따라 매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리즈톡스는 금년 4월에 품목승인을 받았고,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라며 “동사는 전통적으로 의약품시장에서 마케팅력이 강한 기업이며, 필러 판매경험으로 피부과에서 영업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휴톡스의 장기적 성장비전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글로벌시장에서 단기적으로 보면 휴톡스 수출이 정체 상황이지만 점차 수출시장확대로 증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휴톡스는 현재 동남아, 중동, 남미 일부에 수출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17년 8월말에 유럽 6개국(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영국)과 MOU(양해각서)가 체결됐고, 그 이후 공장 실사를 거친 후 2018년 4월에 수출 본계약(7년간 567억원, 최소 의무구매 80%)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진출을 위해 중국 IMIK Technology Development사(임상 및 허가승인 비용부담)와 독점계약도 맺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진출은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MOU 계약을 체결한 다음, 2019년 내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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