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장지혜 "온라인 시장 경쟁구도 변화 주목받을 것"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올해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쟁 구도 변화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16일 흥국증권 장지혜 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투자 증가 및 경쟁심화로 수익성은 악화되었다. 주요 6개사의 합산 매출은 7.5조(전년 대비 +33.7%), 영업적자는 1.2조원을 기록했다. 6개 회사 중 영업적자가 확대된 기업은 쿠팡과 티몬이었다. 특히 쿠팡은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물류 센터 추가 및 배송서비스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다. 실적 차별화는 비용 면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장 연구원은 “2018년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실적을 통해 3가지 시사점을 도출 했다”면서 “1) 온라인 시장 경쟁 구도 변화, 2) 비용 투자 구분, 3) 쿠팡의 물류사업 확대 가시화 등이 그것들이다”고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당분간 온라인 시장은 쿠팡이 주도하는 가운데 신세계, 롯데그룹의 투자 확대에 따른 경쟁 강도가 심화될 것이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효율화, 신뢰도를 통해 반복구매 및 소비자 락인이 가능할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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