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16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3월 29일 이후 1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산출된 1980년 1월 4일 이후 1984년(1월 19일~2월 2일)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최장 상승 기록이다.

외국인은 1539억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8억원, 544억원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업종별 주가는 운수장비(1.84%)와 건설업(0.72%), 유통업(0.71%), 의약품(0.67%) 등이 오르고 섬유의복(-2.41%)과 증권(-1.42%), 화학(-0.96%)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43% 오른 4만7250원, SK하이닉스는 0.88% 상승한 8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39%), 현대모비스(3.45%), 셀트리온(2.21%), 포스코(0.19%), 신한지주(0.11%) 등도 상승했다.

IT 대형주인 삼성전기(-0.44%), 삼성SDS(-0.21%)는 하락한 반면 LG전자(1.7%), LG이노텍(0.83%)은 상승해 희비가 엇갈렸다. LG디스플레이(-0.46%)는 약세를 보였다.

LG화학(-0.40%), 삼성바이오로직스(-0.27%), LG생활건강(-0.42%) 주가도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3포인트(0.23%) 내린 765.02에 마감했다. 개인이 527억원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 197억원어치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