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강보합...한국증시엔 어떤 영향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

▲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인터내셔널의 퀄컴 부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6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퀄컴-애플간 소송 취하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퀄컴의 주가가 폭등했고 애플도 상승했다. 다른 반도체 주식들도 환호했다.

뉴욕 월가에 따르면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증시 마감 직전 퀄컴-애플이 30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합의 종결했다는 내용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칩 공급 조건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사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른 반도체 및 기술주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뉴스였다.

이에 이날 반도체 칩 업체 퀄컴의 주가는 70.45 달러로 무려 23.21%나 솟구쳤다. 애플의 주가는 199.25 달러로 0.01% 상승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활짝 웃었다. 마이크로칩(+2.27%) 마이크론 테크(+2.25%) 브로드컴(+0.66%) 엔비디아(+1.90%) 웨스턴디지털(+4.69%) 인텔(+0.76%) AMD(+2.20%) 등이 껑충 뛰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33.22로 3.19%나 폭등했다.

이런 흐름이 17일 한국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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