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에서 상승세 이어가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경제 호전은 호주경제도 간절히 원하고 기다리는 소식이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기대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호주달러가치가 절상됐다. 국제금융시장의 위험회피심리가 낮아져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4.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9원(0.08%) 내려갔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4%로 예상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로이터는 중국정부의 부양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기대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안전통화로 평가되는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져 엔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18분(한국시간) 현재 112.0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4%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12.8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3.97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20 달러로 0.3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57 달러로 0.07% 상승했다.

중국과 교역이 많아 중국경제 지표의 성격을 갖는 호주달러가치는 0.38%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중국경제성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공급축소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2.16 달러로 0.61%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64.55 달러로 0.7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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