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 가치 잠잠해지면서 영국증시도 강보합 마감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7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유럽과 교역이 많은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471.32로 0.02% 올랐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0.43% 상승한 1만2153.07을,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0.62% 높아진 5563.09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중국국가통계국은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0.1% 높은 것으로 중국 경제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마감된 17일 상하이종합지수가 3263.12로 0.29% 올랐고 유럽증시에도 긍정 영향을 미쳤다.

파운드화 가치 흐름이 잠잠해지면서 영국증시도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26분 현재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3041 달러로 0.05% 하락한 상황에서 움직였다. 영국증시는 수출 기업이 많아 파운드화 가치 흐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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