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성장률이 양호한 것이 안전자산 압박...금값 하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미국증시 및 달러가치 약세에도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률을 보인 것이 안전자산 선호 흐름을 약화시켰고, 이것이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을 압박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73.99 달러(한국시각 18일 새벽 4시56분 기준)로 전일 대비 0.17% 하락했다.

이날엔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고점 부담에 약보합 마감하고 금의 단기대체재인 달러가치가 약보합 마감했는데도 금값이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상품시장에서는 “중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6.4%로 시장 예상(6.3%)을 웃돈 것이 안전자산 선호경향을 약화시키면서 금값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CNBC는 미국 1분기 성장률을 비중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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