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해외 언론, 갤럭시 폴드 호평하다 스크린 불량에 주목"

▲ 'MWC 2019'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갤럭시 폴드.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Fold) 리뷰용 제품에서 스크린 불량 발생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흥국증권 문지혜 연구원은 18일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문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해외 언론사 및 테크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샘플링 중”이라며 “리뷰가 시작된 화요일(미국 기준 월요일)에는 첫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훌륭하다는 호평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리뷰가 시작된지 이틀째인 전날 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스크린 불량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부 리뷰어의 경우 액정보호를 위해 부착된 CPI 필름을 떼어냈기 때문에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별한 이유 없이도 힌지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스크린 오작동이 여러 사용자들에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CPI 필름의 경우 액정보호필름처럼 붙어있어 사용자들이 쉽게 착각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면서 “이로 인한 스크린 파손이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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