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덕은지구 사업 기대"...주식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흥국증권이 18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흥국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이날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19년 BPS에 PBR 1.1배를 적용한 아이에스동서 본업 목표주가에 인선이엔티 보유지분을 가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건설폐기물과 자동차 해체재활용, 자동차 파쇄재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인선이엔티의 지분 4.47%와 전환사채 지분 4.14%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이에스앰버 제일호는 아이에스동서가 LP로 참여하고, 이엔에프PE와 함께 설립한 SPC로, 아이에스동서가 추가적으로 지분 매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김승준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투자포인트로 올해 진행될 자체 사업인 덕은지구를 꼽는다”면서 “올해 착공 준비중인 현장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에만 착공 준비 중인 현장들의 도급금액은 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019년에 착공 된 현장들은 2020년부터 매출로 본격 인식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주목해야 할 현장은 고양 덕은지구다”면서 “아이에스동서가 가지고 있는 덕은 고양지구 필지는 상업용 7개와 주상복합용 1개다”고 전했다. 그는 “1.5조원 이상의 개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난지한강공원 근처이기 때문에 분양 흥행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다가 2020년에는 하남 미사와 가산동 지식센터가 인도기준으로 매출에 기여할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승준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가 직간접적으로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건설폐기물 업체 인선이엔티의 주가가 연초대비 72% 상승했다”면서 “인선이엔티의 매립 사업 신규 가동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29일 사천 매립장 시설투자가 최종 설치 검사를 통과 및 해당 서류 발급을 완료하면서 5월부터 매립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광양 매립장의 사업 재개도 기대되고 있어 2020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 때문에 지분 8.61%(전환 포함)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가 30%까지 확대하여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하려는 지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아이에스동서의 주가는 3만7150원으로 0.67%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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