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 규제 여부 등 주목할 필요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8일 한국증시에서는 제약-바이오 주가가 줄줄이 추락했다. 앞서 마감된 17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헬스케어-바이오 주가가 폭락한 데 이은 것이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제약-바이오 주가들이 크게 떨어졌다. 한미약품(-1.28%) 녹십자(-2.05%) 보령제약(-2.3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 3형제인 셀트리온(-2.40%) 셀트리온 헬스케어(-2.39%) 셀트리온 제약(-2.94%) 등도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4% 떨어졌다. 신라젠도 2.93%나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의약품 업종의 주가는 2.17%나 하락했다.

이는 앞서 마감된 미국증시에서 헬스케어-바이오 섹터가 곤두박질친 데 이은 것이다. 전날 유나이티드헬스 CEO는 “헬스케어 시스템 불안이 걱정”이라고 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바이오 규제 우려”가 불거졌다. 17일(미국시각) 뉴욕증시 마감 직후 CNBC는 S&P500 지수군 내 헬스케어 섹터의 주가가 2.89%나 급락했다고 전했다.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도 4.02%나 추락했다.

한국 바이오 업체들은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곳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헬스케어-바이오 주가와 한국의 제약-바이오 주가가 연이어 추락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향후 상황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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