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헬스케어 주식 금주 주요 섹터 중 최악"...바이오 개혁 이슈 등 주목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8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씩 올랐지만 헬스케어-바이오 섹터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보험회사 트레블러스와 제약회사 유나이티드헬스가 다우지수 상승을 리드했다”고 전했다. 이날 트레블러스는 2.25%나 올랐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도 2.26%나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나이티드헬스의 반등이 주목받았다. S&P500 지수군 내 헬스케어 섹터의 주가도 이날엔 0.14%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 등 주요 헬스케어 주식들은 전날까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소폭 반등했으나 바이오-헬스케어 불안감을 완전 진정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이날 헬스케어 섹터의 반등 폭은 전날의 2.9% 폭락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헬스케어 섹터는 이번 주에만 4%나 추락했다고 CNBC가 강조했다. 이날에도 헬스케어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유나이티드헬스와 애보트랩(+1.43%) 등은 올랐으나 머크(-0.99%) 일라이릴리(-1.12%) 존슨앤존슨(-0.72%)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도 0.45% 하락했다. 주요 바이오종목인 바이오젠(-0.35%) 암젠(-2.74%) 길리어드 사이언스(-0.47%)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 월가는 “헬스케어-바이오 개혁 이슈에 따른 이들 섹터의 시스템 불안 여부를 계속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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