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 광둥성 매장 직원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실적과 관련해 애플과 삼성의 비중 감소를 중화 메이커가 소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흥국증권 문지혜 연구원이 19일 Counterpoint의 분석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문 연구원은 “전 세계 40개의 OEM(주문자생산) 업체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 중”이라며 “그러나 상위 5 개사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 중국, 서유럽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견인하며 전체 출하량의 2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에 따르면 중화 스마트폰 메이커들의 특징이 주목받고 있다. 화웨이(Huawei)의 경우 P20, Mate 20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MS(마켓셰어)가 상승했다. 유럽,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오포(OPPO)의 경우 중국 내에서 R15, R27 시리즈 판매가 증가했다. 광학 10배 줌 기능 등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스마트폰 출시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의 중고가 스마트폰 구매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원플러스(OnePlus)는 인도에서 약진 중이다.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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