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은 2018년 5월에 시작한 장애인 이동편의지원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출범 2년차를 맞아, 올해 4월부터 전동화키트 추가 확보 및 서비스 인원 충원을 통해 1차년도 대비 일 대여수량을 3배로 확대하고, 연간 1000여명 대상으로 연간 9000여일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공항공사도 전동화키트 셰어링 취지에 동감해 김포공항 내에서 장애인이 보다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 및 장소를 선택해 예약 신청하면 되며 꼬리부착형, 조이스틱형 등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모델을 최대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 시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전동화키트를 장착·회수하고 장착과 함께 조작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신청자가 보유한 수동휠체어에 장착이 어려울 경우 전동화키트가 장착된 휠체어 직접 대여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고민하다 요즘 관심 높은 자동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