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사이대 교수, 국내여행 8835억엔 · 해외 443억엔 추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왕위 계승에 따른 10일 연휴(4월 27일~5월 6일)의 경제파급 효과가 총 2조 1395억엔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오사카에 있는 간사이 대학의 미야모토 가츠히로 명예교수는 "일본 국내 여행의 직접 효과가 커, 예상을 웃도는 결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에 순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 일본 국내 및 해외여행 소비액과 백화점 등의 매출 증가를 추계하는 한편, 비정규직 수입 감소 영향도 산출했다.

국내 및 해외여행은 일본최대 여행사인 JTB의 여행자 예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산했다. 일본 국내 여행 총액은 8835억엔, 해외 여행은 총액 1774억엔 중 25%인 443억엔을 여행사 수수료 등 국내 소비액으로 내다봤다.

소매점의 휴일 매출은 평일 1.3배라고 가정하고 예년보다 휴일이 3일 늘어남으로써 증액분을 1012억엔으로 추계했다.

한편 소비 감소 금액에 대해서는 국가 통계에 근거한 비정규직 근로자 2120만명 중 10%가 3일간 일을 쉰다고 설정해 386억엔으로 상정했다. 이 간접적인 파급 효과를 가미해, 총액 2조 1395억엔으로 했다. 제조업등 생산 정지에 수반하는 영향은 수치화가 곤란하기 때문에, 이번에 고려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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