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자동차가 교통 약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오토에버,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부산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현대자동차는 덧붙였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산시설공단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철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실장, 한영국 현대오토에버 융합디지털사업부장,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부산의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인 '두리발'의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두리발의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특히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두리발 운영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