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등극에도 북미 전체 출하량 감소 탓에 판매대수는 시장 기대 밑돌 듯

▲ 뉴욕 시내 애플 매장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애플이 올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흥국증권 문지혜 연구원이 시장조사기관 CIRP, 애플 관련 뉴스 사이트 9to5mac 등의 전언을 인용해 이 같은 뉴스를 언급했다.

문 연구원의 전언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2019년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36%)를 기록했다. 2018년 대비 점유율이 상승했다. 그러나 2016~2017년의 시장 점유율 대비 낮은 수치다. 올 1분기 기준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64%로 나타났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애플의 시장 점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체 북미 스마트폰 출하량 자체가 감소해, 애플의 올 1분기 출하량은 3700~4200만대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4000만대 이상’을 밑도는 수치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은 올해부터 아이폰 판매량을 공시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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