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상반기까진 이익률 개선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오전 증시에서 KCC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CC는 오전 11시 3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86% 상승한 35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9일 31만2500원을 기록한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12.6% 상승했다. 미국 실리콘업체인 모멘티브 인수가 상승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실리콘 시장 3위 업체인 모멘티브 인수는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애먹고 있는 KCC에 사업 다각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모멘티브 인수는 현재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송 연구원은 "인수가 확정될 경우 약 7000억원의 기업가치가 더해질 것"이라며 "인수 과정에서 보유 투자자산이 활용된다면 더욱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57억 원, 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감소, 15.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오는 상반기까지는 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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