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발표 후 미국 ·빌보드 등 각국 차트 1위 차지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방탄소년단(BTS) 관련주로 꼽히는 키이스트와 넷마블 주가가 22일 오전 증시에서 재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키이스트는 직전거래일 대비 5.91% 상승한 4390원에 거래 중이다. 넷마블은 같은 시각 3.01% 오른 13만7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또 엘비세미콘(+2.35%), 디피씨(+1.01%)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BTS가 최근 발표한 신곡이 각국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각) BTS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지난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발매 이후 세 번째다. BTS 기록이 반영된 최신 차트는 오는 23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BTS 관련주들은 지난 15일 신곡 발표 직후 급등한 이후 다소 흔들렸지만 최신 차트 업데이트를 앞두고 또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BTS 앨범은 미국 이외에도 영국 오피셜 차트의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2분기 출시예정인 넷마블의 신작 BTS월드도 주목받고 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BTS월드는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는 육성시뮬레이션으로 주요 과금모델은 능력치 강화 아이템과 의상 아이템 등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있으며 엘비세미콘은 관계사인 LB 인베스트먼트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다.

증권 전문가들은 "테마주에 투자할 경우에는 개별 기업의 실적을 확인한 후에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