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4일(미국시각)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주가도 급반등하는 흐름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들 두 주식은 이날 실적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정규장 거래에선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장 전체 분위기를 압박했지만 시간외 상황이 호전되면서 익일 상황이 주목받게 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정규장 거래에서 0.6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규장 거래에서 0.34% 내렸다. 정규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정규장 거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 이들 두 회사 주가는 껑충 올랐다.

이날 장 마감후 페이스북은 주당순이익이 1.89 달러로 시장 전망치 1.63 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4% 이상 껑충 오르기도 했다. 이날 CNBC는 이런 사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그런가 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오르는 회복세를 보였다. 정규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주당 순이익이 1.14 달러로 팩트셋의 시장 예상치 1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힌데 힘입은 것이다. 분기매출액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실적 호전 및 시간외 주가 급등이 익일 미국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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