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4일(현지시각) 뉴욕 월가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뉴욕증시 내 금융주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2.52%로 전일 대비 1.88%나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32%로 전일 대비 1.87%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금리하락을 싫어하는 미국증시 내 금융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골드만 삭스가 1.76%나 급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0.17%) 씨티그룹(-0.53%) JP모건체이스(-0.17%) 바클레이즈(-0.9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0.14% 떨어졌다.

반면 이날 건설관련 주가는 올랐다. 최근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채금리까지 하락하면서 고금리를 기피하는 건술주들이 힘을 냈다. 이날 S&P500 지수군 내 부동산섹터의 주가는 0.77% 올랐다. 주요 건설주 중에서는 레나(+0.32%) DR호튼(+0.58%) KB홈(+0.69%)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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