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넘었는데도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26일 뉴욕시장에서 1달러당 111.58 엔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04% 내려갔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51 달러로 0.17%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16 달러로 0.13%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 1분기 중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환산 3.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인 2.5%를 크게 넘은 것이다.

로이터는 “무역과 2015년 이후 안 팔린 물건의 축적으로 인해 높은 성장을 한 것으로, 이는 이후 분기에 추세가 바뀔 잠재 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또 “정부투자 증가가 소비와 기업지출의 둔화를 상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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