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일(미국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마감 후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값도 떨어졌다. 달러 강세가 금값을 압박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75.61 달러(한국시각 2일 새벽 5시9분 기준)로 0.60% 하락했다. 이날 FOMC 회의 결과발표 이후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도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FOMC 회의 결과를 반영하며 미국 달러가치가 절상되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떨어졌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직후 CNBC는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66으로 0.18% 상승했다고 전했다. 뉴욕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미국 FOMC가 트럼프 대통령 등 일각의 금리인하 요구를 묵할 한 것이 달러 강세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FOMC가 1%포인트 수준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좋을 것"이라는 요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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