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가격 전년比 0.9% 상승...작년 11월 이후 큰폭 올라

▲ 영국 런던 광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의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와이드가 발표한 지난 4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지난 3월 0.7% 상승 이후 다소 성장이 다소 빨라지고 있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앞두고 주택시장 침체가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작년 11월 이후 크게 올랐지만 최근 분위기와 비교할 경우, 여전히 낮은 성장에 그쳤다. 네이션와이드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이탈관련, 2016년 국민투표 시기에 주택가격은 전년보다 약 5% 올랐다.

지난 4월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3월 0.2%를 웃돌아 작년 11월 이후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0.7% 상승, 전월 대비는 0.2% 상승을 예상했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브렉시트 기한은 당초 올해 3월 29일이었으나 테리사 메이 총리의 타협안이 부결되면서 4월 12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다시 10월 31일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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